대학교 복학생과 편입생도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을까요?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복학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편입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국가장학금 신청 자격이 일반 신입생과 동일한지, 혹은 별도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국가장학금 신청 조건을 복학생과 편입생의 관점에서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국가장학금 신청 기본 요건
국가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장학금입니다. 하지만 소득 수준과 성적 요건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① 신청 대상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학부생 (재학생, 신입생, 복학생, 편입생 포함)
- 국내 대학(4년제·전문대학) 또는 학점은행제 기관 소속
- 소득 분위 및 성적 기준 충족
② 소득 기준
국가장학금은 소득 분위(1~8분위)에 따라 지급됩니다. 소득 9~10분위는 대부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2유형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소득 1~3분위: 등록금 전액 지원 가능
- 소득 4~6분위: 등록금의 50~75% 지원
- 소득 7~8분위: 일부 지원 가능
③ 성적 기준
기본적으로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균 평점 2.75 이상(4.5 만점 기준)이어야 합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학생은 C학점 이상이면 수혜가 가능합니다.
복학생의 국가장학금 신청 조건
휴학 후 복학하는 학생도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① 복학 첫 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가능 여부
- 복학하는 학기에도 국가장학금 신청이 가능함
- 단, 휴학 전 국가장학금을 받았던 경우 기존 소득 분위 및 성적 기준이 유지됨
② 성적 기준 적용 방식
- 직전 학기(휴학 전 마지막 학기)의 성적으로 심사
- 복학 후 첫 학기는 성적 미적용 가능성 (대학 및 한국장학재단 정책에 따라 다름)
③ 복학 후 2차 신청 가능
대부분의 복학생은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차 신청 기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편입생의 국가장학금 신청 조건
편입생도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편입 전 대학에서의 성적 및 학점 이수 여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① 편입생 국가장학금 신청 가능 여부
- 편입 후 첫 학기에도 국가장학금 신청 가능
- 편입 전 대학에서 받은 국가장학금 이력이 있어도 신규 신청 가능
② 성적 기준 적용 방식
- 편입 전 대학의 성적을 기준으로 심사
- 단, 일부 대학은 첫 학기 성적 미적용
③ 소득 분위 재심사
- 편입 후 다시 소득 분위 심사 진행
- 기존 대학과 동일한 소득 분위 유지 가능
복학생·편입생 국가장학금 신청 방법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① 신청 일정
- 1학기 1차 신청: 2024년 11월 말 ~ 12월 말 (예정)
- 1학기 2차 신청: 2025년 2월 초 ~ 3월 초 (예정)
- 2학기 1차 신청: 2025년 5월 말 ~ 6월 말 (예정)
- 2학기 2차 신청: 2025년 8월 초 ~ 9월 초 (예정)
② 신청 절차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https://www.kosaf.go.kr) 접속
-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로 로그인
- 국가장학금 신청서 작성 및 제출
-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부모님 또는 배우자의 동의 필요)
- 신청 후 서류 제출 및 심사 대기
③ 필수 제출 서류
- 가족관계증명서
- 소득·재산 관련 증빙 서류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
- 편입생의 경우 학적 관련 서류 추가 제출 필요
복학생·편입생 국가장학금 신청 시 유의사항
- 휴학 기간이 길어도 복학 후 첫 학기에 신청 가능
- 편입생은 성적 적용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학 공지를 확인해야 함
- 가구원 동의 절차를 반드시 완료해야 소득 분위 심사가 진행됨
- 신청 마감일 전에 미리 접수하는 것이 유리
결론적으로, 2025년 국가장학금은 복학생과 편입생도 신청 가능하며, 일부 성적 기준 완화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복학이나 편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은 신청 일정과 조건을 미리 확인하여 학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비하시길 바랍니다.